[숫자로 보는 날씨] [숫자로보는날씨] 12월 울릉도, 눈이 100cm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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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상청 날씨온에서 전해드리는 숫자로 보는 날씨 김현진입니다.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평년보다 낮은 기온과 찬바람이 더해져, 우리가 느끼는 추위는 더 매서운데요.
하지만 단연 겨울하면 눈 소식이 가장 큰 이슈겠죠.
그래서 오늘 숫자로 보는 날씨에서는
2009년부터 2018년, 최근 10년간 12월에 눈이 가장 많이 내려 쌓인 곳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먼저 최근 10년간 12월 일최심신적설을 알아보겠습니다.
일 최심신적설은 0시에서 24시 중 새로 내려 쌓여있는 눈의 최대 깊이를 말하는데요.
쉽게 설명하자면, 딱 하루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입니다.
1위에서 10위까지를 보시면, 1위와 2위를 울릉도가 기록했고요.
대부분 강원도 지역이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때문에 다음은 1위와 2위를 기록한 울릉도 지역의 10년간 얼마나 많은 눈이 내려 쌓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10년간 12월 울릉도 일 최심신적설 순위입니다.
2012년 12월23일 무려 하루 동안 37.8cm가 쌓였고요,
2010년에도 36.1cm, 2014년 2011년은 각각 23.1cm, 21.4cm를 기록했습니다.
보시는 자료는 하루 동안 새롭게 내린 눈의 양인데요.
예를 들어 며칠 동안 눈이 이어지고, 하루 동안 이렇게 추가적으로 눈이 내린다면 쌓여있는 눈은 100cm가 넘을 때도 많습니다.

이렇게 눈 소식을 전할 때, 빠지지 않는 지역은 바로 울릉도입니다. 우리나라 겨울은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고, 울릉도라는 도서지방이라는 지역적 특성이 더해졌기 때문인데요.
불과 며칠 전인 지난 2018년 연말에도 울릉도 지역이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하루 동안 내려 쌓인 눈을 기준으로 12월27일 8.7cm, 28일 12.3cm, 29일 9.2cm, 30일 1.1cm 쌓였습니다.ㅍ 조금씩 녹았다는 가정을 하더라도 4일 동안 내려 쌓인 눈을 합하면 30cm를 넘어서는 양을 기록했는데요.
특히 12월29일 전국이 대부분이 맑았지만, 전라서해안에 예상보다 많은 눈으로 대설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때도 울릉도 독도는 어김없이 대설특보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렇게 눈이 잦은 울릉도 지역은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해 바닷물로 제설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아직 긴 겨울을 반쯤 지나왔을까요?
앞으로 눈 소식 전해드릴 날이 더 많이 남았는데요.
다가오는 대설에 대비해 기상정보를 꼼꼼히 확인하셔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 큰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