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날씨]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가 얼어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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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숫자로 보는 날씨에 정희원입니다.

소한, 대한 들어보셨죠?
겨울을 대표하는 1월의 절기입니다
지난 1월 6일 일요일은 소한이였습니다.
보통 1년 중 가장 추운 시기인데
큰 추위는 없었는데요

그렇다면
지난 1월 소한과 대한의 추위는 어땠을까요?


먼저 소한, 대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한은 24절기 중 스물세 번째 절기로 작은 추위라는 뜻이고 양력 1월 5일 무렵입니다.
대한은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양력 1월 20일 무렵입니다.
절기의 정의에 따르면 대한이 소한보다 더 추워야 하는 건데요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가 얼어죽었다. 라는 옛말이 있죠!?
이 속담에 따르면 소한이 더 추워야 하는데
어느 쪽이 맞는 걸까요?



실제로 최근 10년간 소한과 대한의 기온을 비교해봤습니다.


2009년부터 2018년 까지 소한과 대한의 서울 평균기온을 비교한 결과입니다.
추위는 여전하지만
대부분 소한의 기온이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8년 작년에도 대한 때보다 소한의 기온이 더 낮게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올해 소한은 서울 기준으로 평균기온 영하 2.8도를 보이면서 큰 추위는 없었는데요

1월 6일 지난 소한 날씨를 자세히 살펴보면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았습니다.
서풍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기온도 크게 낮지 않았는데요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을 보였습니다.


올해 소한은 큰 추위 없이 지나갔지만
다가오는 대한의 날씨는 어떨까 궁금해집니다.
1월 20일, 약 열흘정도 남았는데요
겨울철 건강관리 잘 해주시고
계속되는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숫자로 보는 날씨였습니다.